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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김하종 신부, `안나의 집` 대표, PBC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 인터뷰 > > [주요 발언] > > "위기 청소년 돌보는 아.지.트 1주년 맞아" > > "트럭 이동 쉼터, 기다리기보다 찾아가고자 마련" > > "가출·위기 청소년, 오랜 시간 신뢰 쌓는 것 중요" > > "가출·위기 청소년, 관련 통계 없어 어려움 많아" > > > > [발언 전문] > > 2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일해 온 파란 눈의 성직자가 있습니다. > > 이탈리아에서 건너와 경기도 성남에 터를 잡고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인데요. > >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쉼터 운영에까지 나서 최근에 1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 > 김하종 신부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 > > ▷ 신부님 안녕하십니까? > >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 > > ▷ 혹시 신부님을 잘 모르시는 분들 위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 ▶ 저는 1990년에 한국이 좋아서 한국으로 와서 92년부터 성남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 > 요즘 길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노숙인이든 애들이든 봉사하고 있습니다. 안나의 집입니다. > > > > ▷ 안나의 집 지금 운영하고 계신 거죠? 무료급식소요. > > 그리고 신부님께서 속해있는 수도회가 오블라띠선교수도회라고 알고 있는데요, > > 구체적으로 어떤 정신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는 수도회입니까? > > ▶ 오블라띠선교수도회이고요. 카리스마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가 우리의 카리스마입니다. > > 어려운 사람들에게 복음 선포하고 같이 살고 도와주도록 노력하는 수도원입니다. > > > > ▷ 그렇군요. 20년 가까이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해오시다 지난해에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쉼터 <아지트>를 시작하셨는데요. > > <아지트>, 그 이름에 특별한 뜻이 있다고요? > > ▶ 아이들 지키는 트럭. 저희들은 일주일에 4번, 6시부터 저녁 밤 1시까지 나가서 가출 아이들, 위기 청소년 아이들, 길에서 자는 아이들 만나서 상담하고 먹을 것 주고 진료해 주고 여러 가지 도와주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 > > ▷ 아이들을 지켜 주는 트럭. 이름처럼 트럭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을 만나는 이동 쉼터인데요. > > 신부님, 건물에 쉼터를 짓지 않고 트럭에 싣고 돌아다니는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 ▶ 사실 쉼터도 있기는 있지만 지금 쉼터에서만 기다리면 충분하지 않습니다. > > 무슨 뜻입니까? 저는 1994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 공부방을 운영했습니다. > > 그 당시 아이들은 순하기 때문에 공부 도와주면 집으로 돌아가서 집에서 생활했습니다. > > 그다음에 8년 후 2002년도에는 다른 세대가 시작됐습니다. 가출 애들 시작했습니다. > > 그 친구들 도와주기 위해서 쉼터 보금자리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그런 친구 도와줬습니다. > > 그 친구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공동체생활 잘하기 때문에 쉼터에서 컨트롤을 받았습니다. > > 6년, 7년 전부터 새로운 세대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 세대 시작했습니다. > > 이 친구들은 다른 친구와 다릅니다. 이 친구들은 자유를 많이 원하고 간섭 원하지 않고 또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 > 이 친구 쉼터 있어도 찾아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연구하다가 마지막으로 작년에 기다리지 못해서 이런 쉼터 제작했습니다. > > 애들 우리한테 오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애들한테 찾아가자. > > > > ▷ 찾아가는 쉼터네요, 그러니까. > > ▶ 그렇습니다. 21년 동안 청소년 세대 세 가지 봤습니다. > > 공부방 애들 봤고 쉼터 애들 맡고 제너레이션 봤습니다. 세 가지 봤습니다. 성격도 다 다릅니다. > > > > ▷ 그러면 언제 어디로 가면 아지트를 만날 수 있습니까? > > ▶ 일주일 4번 나가고 있습니다. 성남 3번 경기도 광주 1번 나가고 있습니다. > > 거기 버스 가서 벤치 있고 애들 만나서 이야기하고 대화하고 게임같이 하고 먹을 것 주고 그런 식으로요. > > > > ▷ 게임도 같이합니까? > > ▶ 예. > > > > ▷ 그러면 아지트를 찾는 아이들 주로 어떤 아이들이에요? > > ▶ 그 친구 중에서 한 부분은 가출 아이들도 있고 길에서 자는 애들 있고, 또한 위기청소년 아이들 굉장히 많습니다. > > 집에 있기는 있지만 문제 많아서 집으로 기쁘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 > > > ▷ 가출한 청소년들요. > > ▶ 가출 아이들, 가출하지 않았지만 집으로 기쁘게 들어가지 않고, 집에서 문제 많아서 폭력 문제나 부모님과의 갈등이 많고 그런 아이들 굉장히 많습니다. > > > > ▷ 신부님이 직접 아이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시잖아요. > > 주로 학교 밖 가출한 청소년 포함해서 이런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 주로 어떤 내용들입니까? > > ▶ 대부분의 친구들 집에서 문제 많이 가지고 있는 친구입니다. > > 폭력 문제 많아서, 경제적으로 집이 어려움이 있어서 아빠, 엄마 계실 때 아침에 일하러 나가서 집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애들에 대한 관심 많지 않고. > > 어떤 곳은 폭력 문제 있습니다. 아주 심각한 문제이고 아이들 나와서 상담하고 치료하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 > 그런 문제 많습니다. 학교 다녀도 공부할 마음이 하나도 없습니다. > > 상처 많아서 공부할 마음이 하나도 없고 그냥 왔다 갔다 하지만 집에도 기쁘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입니다. > > > > ▷ 혹시 가출, 위기 청소년의 경우 스스로 아지트를 찾아오길 꺼려할 거 같기도 한데요. > > 많이 찾습니까? 아이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 > ▶ 그런 아이들 많습니다. 스스로 찾아오는 아이도 있고 우리가 나가서, 우리가 매일매일 나갈 때 선생님, 봉사자 2, 3명 나가고 있습니다. > > 아이들 찾아가서 아이들 초대합니다. 오늘은 거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버스 있습니다. 와라, 그런 식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 > > > ▷ 아이들이 아지트에 와서 신부님이 게임도 같이한다. > > 상담도 해준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상담이나 게임을 같이 하고 난 다음에 아이들이 좀 달라집니까? > > ▶ 이런 아이들 상처 많아서 길게 봐야 합니다. 바로 변하지 않습니다. > > 이런 것을 하면서 가장 좋은 것은 신뢰감이랍니다. > > 신뢰감 만들기 위해서 같이 어울리고 기대 없이 그냥 같이 있고 같이 먹고 같이 놀고 같이 대화하고, 시간 지나갈수록 조금씩 조금씩 아이들 마음 열고 상담 선생님 계시고 상담하고 치료되고 도움이 되고. > > 그런 식으로 길게 봐야 합니다. 작년부터 몇 명 아이들 같이 어울리고 있고 꾸준히 오는 아이들은 많이 변했습니다. 치료 많이 됐습니다. > > > > ▷ 그렇군요. > > 1년 동안 아지트 운영해오시면서 특별히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어떤 겁니까? > > ▶ 시작했을 때 아직까지 가출 아이들 개선을 해도 데이터가 없습니다. 나라도 모릅니다. > > 우리들도 몰라서 처음부터 시작했지만 어떻게 어디에서 어떤 방법으로 했는지 시작했을 때 몰랐습니다. > > 하면서 배우고 처음부터 고치고 깊이 들어가서 그런 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 배우는 중입니다. 우리들도 배울 게 많습니다. > > > > ▷ 겸손의 말씀이신데요. > > ▶ 사실입니다. > > > > ▷ 그러시군요. <안나의 집>이 생긴 지도 벌써 20년이 지났는데요. > > 어떤 계기로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게 되셨나요? > > ▶ 사실 선교사로서 한국에 왔을 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싶어서 그 당시에 알아봤는데요. > > 어려운 사람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물어봤더니.. 1991년이었습니다. > > 한국 신부님이 저보고 경기도 성남시에 어려운 사람 많다. > > 92년 성남으로 와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성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 그때 정말 성남시 어려운 도시였습니다. 그거 보면서 독거노인 하다가 청소년 하다가 노숙인 하다가 같이 어울리면서 이런 활동하게 됐습니다. > > > > ▷ 앞으로 어떻게 활동해 나갈 계획이신지요? > > ▶ 전부 다 잘하고 싶습니다. 좀 더 자세히 전문적으로 잘하고 싶습니다. > > > > ▷ 그러시군요. 지금까지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와 말씀 나눠봤습니다. > > 신부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 ▶ 감사합니다. > > > > PBC 윤재선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6-07-29 09:27 > <저작권자 ⓒ 평화방송(http://www.pbc.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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