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밤(10월 5일) 10시-10시 50분
KBS 1 TV 『시사기획』에서 방송
가출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며 밀착취재
2010. 10. 04 (월) 21:59 세계일보 보도자료
가정에서의 폭력과 방임, 불황에 따른 가정 해체 등으로 가출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집 나온 청소년들이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많지 않다. 사회적 안전망에서조차 소외된 가출 청소년들은 제대로 성장해볼 기회도 갖지 못한 채 사회 부적응자로 낙인 찍혀가고 있다.
시사기획 KBS 10은 5일 오후 10시 ‘가출 청소년―버려진 미래’에서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들을 보살피는 우리 사회의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취재진은 가정불화와 방임 등으로 집을 나온 청소년들과 함께 지내며 가출 생활을 밀착 취재했다. 이들은 하루 종일 굶기가 일쑤였고, 비위생적인 환경과 모기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다. 돈이 없어 잠잘 곳도 마련하지 못해 공원이나 건물 옥상 등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일을 한다고 해도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법정 시간당 최저임금인 4,11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돈을 받으며 쉬는 시간도 없이 혹사당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돈이 필요한 이들은 업주에게 불평 한 번 제대로 못한다. 이 때문에 가출 여자 청소년의 경우에는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성매매로 유입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지만 우리나라 가출 청소년 수는 제대로 집계조차 되지 않는다. 경찰 통계로는 지난해 가출 청소년은 2만2000명. 반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에서는 22만명, 여성가족부 유해환경실태조사에서는 19만명 정도로 추정한다.
이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도 부실하다는 비판이 높다. 가출 청소년 쉼터는 전국적으로 80여곳이지만 설립기준이나 운영, 근무자의 처우 등 세부적인 법적 규정이 없어 정부나 지자체 예산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 환경은 열악하다. 가출 청소년 예방 관련 홍보나 광고, 연구 사업 예산은 2007년 4억 300만원에서 계속 줄어 올해는 1억 4,800만원이 책정됐다.
•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오늘밤(10월 5일) 10시-10시 50분
KBS 1 TV 『시사기획』에서 방송
시사기획 KBS 10 '가출 청소년 버려진 미래'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우리나라의 가출 청소년은 얼마나 될까. 경찰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출 청소년 수는 2만2천 명이다. 하지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그 수가 22만 명 정도로 10배나 뛴다. 또 여성가족부의 유해환경실태조사에 따르면 19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KBS 1TV '시사기획 KBS10'은 5일 밤 10시 '가출청소년 버려진 미래'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가출 청소년을 밀착 취재, 그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들을 보살피는 우리 사회의 안전망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가출 여자 청소년의 경우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성매매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2009년 말 서울 지역 가출 여중고생 1천779명 가운데 175명이 성매매로 검거됐다. 10명 가운데 1명 꼴이다.
하지만 이는 가출 신고된 뒤 단속에 걸린 경우만 따진 것이고 실제 성매매 피해 청소년 숫자는 훨씬 많을 것이란 분석이다. 제작진은 가정 불화와 방임 등으로 집을 나온 청소년들과 함께 지내며 가출 생활을 밀착 취재했다. 가출 청소년들은 하루 종일 굶기가 일쑤였고 비위생적 환경과 모기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돈이 없어 잠 잘 곳도 마련하지 못해 공원이나 건물 옥상 등에서 잠을 잤다.
하지만 한사코 집에 들어가는 것은 거부하고 있었다. 집에 돌아가봤자 변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가출 청소년들이 보호를 받으면서 지낼 수 있는 쉼터는 전국적으로 80여 곳 운영되고 있다. 쉼터의 설립 근거는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명시돼 있어 법적 지위는 마련돼 있다.
하지만 설립 기준이나 운영, 근무자의 처우 등 세부적인 법적 규정이 없어 정부나 지자체 예산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10-04 16:35 송고